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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이 자리, 이 순간에 하느님 나라를 살아가자!
이 세상에서 지금, 당장, 여기, 이 자리, 이 순간에 하느님 나라를 살려고 인간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여라’라고 간곡히 말씀하신다.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실 때, 늘 ‘그때’(in i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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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8일6분 분량


최형규 작가의 연작 <탈출기> 소개
최형규(여호수아, 삼성산 성당) 작가는 “구약성경의 탈출기의 내용을 통해서 오늘 우리 사회가 당면한 구조적인 죄악들을 새롭게 이해함으로써 교회와 세상에 변화를 촉구하기 위한 미술 전시”를 기획하였다고 한다. 최 작가는 관람객이 그의 작품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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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6일1분 분량


더불어 숲의 생각하는 나무처럼 살자! - <신영복 평전>을 읽고 나서
<신영복 평전>(돌베개 2019)을 읽었다. 그가 말하는 ‘더불어 숲’에서 생각하는 나무로 살았던 분, 유신시대 암울한 유배지에서 사색의 꽃을 피우고 결실을 본 신영복 선생의 삶을 돌아보며,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을 떠올리었다. 그는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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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5일7분 분량


생지옥이 되어가는 양극화 사회, 하늘나라 색을 입히자!
노선버스를 타고 삼선교를 지나다 차창을 통해 버스 정류장에 붙은 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동물 VIP 병원이니 동물 VIP 수술실이 있다는 동물병원 광고문구가 유난히 내 눈에 띄었다. 애완견 동물들을 VIP 환자로 모시고 수술하겠다는 말에, ‘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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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4일3분 분량


나의 제안 - 통일조국의 대한국인상으로서 안중근과 김대건
민족 분단의 시절, 70년을 넘어 80년을 향하고 있다. 이 분단의 시대를 보내며, 우리 마음에도 38선이 그어졌고, 남의 국민과 북의 인민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남과 북이 화해와 일치를 이루어 통일된 조국을 향해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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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31일4분 분량


스스로 돕는 자는 하늘도 돕는다
나는 누구이고 무엇이냐, 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은 인간 삶과 의미와 목적에 관한 것이다. 나는 나를 창조하신 하느님의 모습으로 존재하는 자주적이며 독립된 생명체다. 자주적이고 독립적이라는 말은 남의 도움 없이 스스로 주체적으로 자기 일을 해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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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8일4분 분량


주님 안에 항상 깨어있어라!
인간은 스스로 배우고 알고 깨닫는 존재다. 곧 인간은 자각할 줄 아는 존재로서, 자기 자신을 누구인지를 깨우치려 한다. 특히 불교에서는 누구든지 부단히 마음을 갈고 닦아 얻은 최고의 깨달음은 해탈이자 구원이라고 한다. 바오로 사도도 ‘주님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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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0일3분 분량


자아실현과 삶의 완성을 향하여
우리네 인생을 산다는 것은 창조적 자기표현이요, 자기 삶의 완성이다. 한마디로 인간완성인 완덕의 길로 들어선다는 것을 말한다. 인간을 이성적 동물, 사랑의 동물이라 하지만, 사실 갓 태어난 아기에게는 그 모습을 보기가 어렵다. 마치 한낱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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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7일2분 분량


흰 불꽃, 개망초꽃 - ‘비로소 꽃’을 묵상하며
인간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자기완성을 이루고, 자신의 영혼을 구원하지 못하면 인생의 가장 큰 목적을 놓치고 사는 것이다. 다음은 박무웅의 시 ‘비로소 꽃’이다. 그 꽃이 보이지 않는다. 봉항천변, 흐드러지게 피어 있던 흰 불꽃 나는 그 주인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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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1일3분 분량


인격의 완성을 이루자
하느님을 닮은 인간 구약 창세기 1장 26절, 하느님이 말씀하셨다.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그가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집짐승과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느님의 모습으로서 완성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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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6일6분 분량


열매를 보면 그 나무를 안다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의 언행일치를 보게 된다. 성경도 열매를 보면 그 나무를 안다고 말한다(마태 7,15-20; 12,33-37).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 않는다. 또 나쁜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당연한 이치이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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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3일4분 분량


애기똥풀 같은 인간아!
나태주 시인의 ‘똥풀꽃’이란 시다. 방가지 똥풀꽃 애기똥풀꽃 가만히 이름을 불러보면 따뜻해지는 가슴 어떻게들 살아왔니? 못났기에 정다워지는 이름 방가지똥풀꽃 애기똥풀꽃 혹은 쥐똥나무 가만히 이름 불러보면 떨려오는 가슴 안쓰러움은 밀물의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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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0일2분 분량


너와 나와의 만남으로 자기완성을…
인간은 ‘너’와의 만남으로 자기완성을 이루기 위해, 삼위일체 하느님께서는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다. 아담(사람)은 자신의 뼈에 나온 하와를 두고 “내 뼈에서 나온 뼈요, 내 살에서 나온 살이구나”(창세 2,23)라며,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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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8일3분 분량


가진 것을 다 팔아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또 하늘 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다.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 가서 가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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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7일4분 분량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다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내가 받아야 하는 세례가 있다. 이 일이 다 이루어질 때까지 내가 얼마나 짓눌릴 것인가?”(루카 12,49-50).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불을 지르러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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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7일5분 분량


다섯 번째 묵상목련꽃을 보며 어머니를 그리워한다
목련꽃을 보며 어머니를 그리워한다 나의 숙소인 혜화동 신학교 ‘지혜관’ 입구 앞에 목련 한 그루 서 있다. 목련꽃이 화사하게 피기 시작하면, 살아생전 어머님께서는 홀로 가곡 ‘목련화’를 부르시곤 했는데, 그때 그 모습과 노랫소리가 지금도 들려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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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1일5분 분량


네 번째 묵상 사울 - 바오로
사울은 열정적인 사람이었다. 그는 율법의 신봉자였고, 전래의 관습과 관례의 옹호자였으며, 종교적 열정에 가득 차 있던 사람이었다. 그는 자기 자신을 가리켜 하느님을 열심히 섬기는 사람(사도 22,3 참조)이라 칭하고 있다. 그는 자신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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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2일6분 분량


세 번째 묵상 자기만의 신만을 믿는가?
세 번째 묵상 자기만의 신만을 믿는가? “자기만의 신은 자기 자신만의 삶과 자기만의 공간을 증명해주는 신앙인의 신원증명서 노릇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만의 삶’과 ‘자기만의 공간’을 얻고자 분투하는 것은 일상을 공간적으로 배치하는 것 이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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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2일4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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