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didimausi2023년 1월 19일1분 분량겨울바람먹을 것 입을 것이 변변치 못했던 시절겨울바람은 유난히도 모질었다2학년 꼬맹이에게 학교길은 길고 멀었다찬바람을 밀고 가다가 결국엔 울음을 터뜨렸다우연히 지나던 아줌마, 손으로 눈물을 훔쳐주며"눈물이 뺨에 묻으면 더 추워져요. 뚝!"세월이 흘렀어도 그 따스함은 아직 뺨에 묻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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